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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도골프장 조성여부 12일 결정
입력2001-04-08 00:00:00
수정
2001.04.08 00:00:00
오랫동안 논란이 계속된 난지도골프장의 조성여부가 오는 12일 최종 결정된다.서울시 환경기획과 관계자는 8일 난지도골프장 조성계획과 관련,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난지도골프장 검토위원회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5차례 회의를 거쳐 종합적인 의견을 모았다"며 "오는 12일 녹색서울시민위원회 회의를 거쳐 골프장 조성 계획을 확정 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 5월말 월드컵 개최시기에 맞춰 골프장을 조성하더라도 생태적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 등 검토위원회에서 다양한 안이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서울시는 10만3,000평의 난지도 1매립지 가운데 절반 가량인 5만8,000평을 9홀 규모의 생태대중골프장으로 조성하고 바깥쪽 4만5,000평을 전망공간 등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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