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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 시장 과열경쟁 누그러져
입력2007-02-22 18:19:44
수정
2007.02.22 18:19:44
1월 신규가입자 6만명 그쳐
올들어 초고속 인터넷 업체들의 과열 경쟁이 다소 잠잠해지고 있다.
정보통신부가 22일 발표한 ‘1월중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1,410만으로 2006년 12월말에 비해 6만190명이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월 10만명 이상 가입자를 늘려온 LG파워콤의 경우 신규 가입자 유치 규모가 1월에는 3만8,000명으로 뚝 떨어졌다. 반면 KT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1월말 현재 638만2,000명으로 지난해 12월보다 2만9,000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KT의 시장점유율은 45.3%로 15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KT의 시장점유율은 2005년 9월 51.8%를 기록한 이후 2006년 12월에는 45.2%까지 내려갔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온세통신 가입자를 꾸준히 유치한 데 힘입어 2만1,000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의 가입자도 3만7,000명 늘어 16.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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