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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3,000억弗시대] 석탑산업훈장 최정하 수출입은행 부장

조선사 수주확대 一助


최정하 한국수출입은행 부장은 선박금융사업을 맡아 국내 조선사에 대한 수출금융 및 보증 지원, 해외 발주처에 대한 직접대출 및 프로젝트 파이낸스(Structured FinancingㆍSF) 대출 등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 이를 통해 국내 조선사의 수주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수출 확대에 남다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한국수출입은행의 선박 수출 지원을 위한 여신실적은 2004년 10조원, 2005년 10조9,000억원, 올 상반기 5조5,000억원 등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증가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최 부장은 지난해 1월 선박금융 업무를 총괄한 이래 세계 1위 산업인 조선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선박지원정책을 기획ㆍ수립해왔다. 이와 함께 금리, 보증료 체계 정비 및 수출선박 보증 지원 한도 확대 등 금융지원 제도 개선을 통해 수출확대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그는 특히 맞춤형 선진금융인 SF금융 기법의 활성화를 통해 해외 선주의 국내 선박 구매를 유발하고 국내 조선사의 선박수출 능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해왔다. 최 부장은 지난 1977년 입사 이래 수출입금융, 해외투자금융, 대외경제협력기금, 해외현지법인 운영 및 인사관리 등의 업무를 거치며 수출기업의 후원자로 활동해왔다. 그는 적극적인 업무자세와 투철한 사명감으로 공적 수출 신용기관으로서의 수출입은행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석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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