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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6월호] 떠오르는 '6월 유망주'

IT주 실적개선 훨훨난다 <BR>반도체값 이미 바닥…LG전자 관심<BR>ITSW업종선 NHN·CJ인터넷 유망<BR>내수관련 대표종목도 선취매할만<BR>‘황우석 효과’ 바이오주는 강세 지속<BR>

“6월은 하반기 IT경기와 소비 회복을 겨냥해 관련 종목을 미리 사 준비하는 달.” IT주로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면서 최근 증시가 반등하자 IT주가 6월 증시의 희망이 될 것으로 증권사들은 내다봤다. 최근 1년간 IT주는 약세를 보였지만 가격 메리트가 높아진 데다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회복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금융과 내수ㆍ수출 관련 경기회복 기대주 및 5월 중 바닥을 다진 것으로 확인된 코스닥 종목군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5월말 반등 분위기가 6월로 이어질 지 확신하지 못한 일부에서는 각 분야의 대표종목 위주로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IT주, 6월의 희망(?)= LCD와 반도체의 가격 하락이 바닥을 친 것으로 전망되는 등 IT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라는 조언이 많았다. 그러나 2ㆍ4분기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대형 IT주로는 LG전자 정도가 꼽혔다. 이외에 IT소프트웨어 업종의 NHN, CJ인터넷과 반도체 및 휴대폰 부품업체인 서울반도체, 코아로직 등도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추천됐다. 전기ㆍ전자업종 지수는 지난 5월 들어 9% 이상 상승하는 등 같은 기간 5.44% 오른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훨씬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 저평가매력과 업황호전 기대=기업은행, 삼성증권, 우리금융, 국민은행, 동부화재 등 금융업 관련 종목들이 상당수 추천 종목군에 올라왔다. 5월 증시에서 IT기업들이 약진한데 반해 금융업종은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세가 크지 않아 가격 메리트가 생겼다는 것이다. 주가수익비율(PER)로 보더라도 저평가의 이점이 큰데다 지난해 이후 추진해 온 자산 건전성 제고노력이 서서히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 받았다. 이에 따라 실적저점은 지난해 4ㆍ4분기나 올 1ㆍ4분기를 기점으로 지나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고효율구조 정착에 따른 이익률 제고 과정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됐다. 무엇보다도 전반적인 경기반전에 따른 경기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다른 업종보다 우선적으로 추천업종 대열에 올랐다. ◇내수업종에 대표종목도 선취매할만= 내수 관련종목들은 올들어 꾸준히 추천종목군에 들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경기업종인 금융업과 함께 ▦풀무원, 빙그레, 태평양, CJ 등 소비재업체들과 ▦GS홈쇼핑, CJ홈쇼핑 등 유통업체 ▦하나투어, 강원랜드 등 여행ㆍ레저 관련업체 등이 각 증권사에서 고른 추천을 받았다. 1ㆍ4분기의 낮은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회복되거나 최소한 바닥을 다졌다는 점에 시장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 내수관련 종목을 추천종목으로 무시하기 힘들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내수관련주들의 경우 경기회복이라는 재료가 이미 시장에서 반영돼 있는 만큼 경기의 반전모습이 확실하지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업종 대표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또 현대차 앨러바마 공장 준공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해서인지 현대차와 기아차와 함께 현대모비스, 에코플라스틱 관련부품주들도 추천종목으로 거론됐다. ◇바이오주의 강세는 지속= ‘황우석 효과’에 관련된 제약주, 바이오 관련주들이 여전히 추천종목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증권사 입장에서는 투자분석대상에 국한해 종목을 추천하기 때문에 코스닥의 줄기세포 관련주들은 제외됐으며 유가증권시장의 제약관련주들이 대거 추천됐다. 삼성은 유가증권시장 추천종목으로 한미약품, 유한양행, CJ, LG생명과학 등 제약ㆍ바이오관련주로 채웠다. 또 동아제약이 발기부전 치료제와 약업 경기호조 등으로 영향으로 유망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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