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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자유무역지구 국내최대 물류단지 추진

美 AMB, 3억弗 투자키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구에 세계적인 물류 기업의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세계적인 물류관련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인 AMB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구에 3억달러(한화 3,095억원)를 들여와 국내 최대규모의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환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미국을 방문, 오는 2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AMB와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AMB측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구에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한 뒤 국제운송업체인 UPS와 항공특수업체 FEDEX 등 물류업체를 입주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4월 인천시 투자유치단의 미주방문시 AMB와 물류단지 조성방안을 협의한 후 지난 7월 AMB 투자실무단의 인천공항 등에 대한 현지조사가 이뤄진 데 이은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세계 2위의 다국적 물류기업인 쉥커도 84억원을 들여 이곳에 물류센터(2,863평) 건설키로 하는 협약을 인천경제청과 체결한 후 공사를 한창 진행중이다. 또 ㈔한국면세협회가 지난 21일 베네통 등 해외명품들의 보세물류창고를 제공하기 위해 자유무역지역내 남측 1만1,000평에 166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실시협약을 인천경제청과 체결했다. 한편 인천시는 자유무역지역 및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영종도의 여건과 세계 50여개 도시와 연결하는 항공망을 갖춘 인천국제공항 주변에 물류기지를 건설 할 경우 안정적 임대수익이 가능해 물류관련 업체간 상호 보완을 통한 개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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