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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신용 현수준 유지"
입력2000-05-01 00:00:00
수정
2000.05.01 00:00:00
안의식 기자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당분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1일 금융계에 따르면 무디스의 빈센트 트러글리아 이사(국가신용등급 담당)는 최근 일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시아국가들의 국가신용등급은 당분간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현 수준(BAA2)이 적절하며 현재로서는 조정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트러글리아 이사는 『한국경제는 매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자 산업경기가 하강국면으로 반전될 가능성이 있고 원화절상이 엔화절상에 비해 빠르게 진행될 경우 국제경쟁력이 저하될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지난해 12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BAA2」로 한단계 올렸었는데 이는투자적격 맨 아랫 단계보다 1단계 높은 것이다. /안의식기자 ESAHN@SED.CO.KR
안의식기자ESAHN@SED.CO.KR
입력시간 2000/05/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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