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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 창구에서 주식 사이버거래
입력2000-02-03 00:00:00
수정
2000.02.03 00:00:00
은행 창구에서 고객들이 은행 상품 이외에 보험.증권.투신(투신운용)상품을 살수 있는데 그치지 않고 사이버트레이드를 통해 주식투자도 가능하다는 뜻이다.주택은행 관계자는 3일 “오는 3월 50개의 점포 한켠에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한PC를 설치, 고객이 직접 사이버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에 각 증권사의 사이버트레이딩 홈페이지를 모아놓아 고객이 은행에 와서도주식매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주택은행은 이미 교보.대신.동부.동원.삼성.LG증권 등과 증권계좌개설 업무제휴를 맺어 은행 창구에서 이들 증권사의 증권계좌 개설이 가능한 상태다.
은행 관계자는 “금융권간 업무제휴로 인해 궁극적으로 은행 창구는 예금.신탁.보험.뮤추얼펀드.수익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상담.판매하는 장소로 개념이 바뀌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맞춰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주식매매를 위한 PC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은행은 앞으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인터넷PC 설치를 전국 모든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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