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환경부, 국립공원 케이블카 잇단 제동
입력2001-12-17 00:00:00
수정
2001.12.17 00:00:00
환경부는 17일 설악산과 지리산, 한라산 등 국립공원을 끼고 있는 지자체들이 앞 다퉈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중인데 대해 "아직은 검토할 단계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환경부 관계자는 "제주도가 지난달 한라산 영실 부근에서 해발 1,700m의 윗세오름 부근까지 3.46㎞ 구간에 대해 케이블카를 설치키로 하고 공원시설 허가 신청서를 접수시켰으나 즉석에서 반려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또 전남 구례군이 산동면 지리산 온천랜드-성삼재-노고단을 잇는 4.8㎞ 구간에 대한 케이블카 설치 신청서를 냈으나 역시 돌려보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강원도 양양군이 오색동과 설악산 대청봉을 연결하는 4.5㎞구간의 케이블카 설치 허용여부에 대해 문의해 왔으나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립공원에 케이블카가 설치된 전례가 없는 만큼 아직은 허가여부를 고려할 수 있는 대상이 전혀 안 된다"고 말했다.
오철수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