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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기업 260곳 매출 1조 넘었다

제조업용 로봇 비중이 81%, 서비스로봇은 올해 두 배 성장 기대


우리나라 260개 로봇기업이 지난해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용 로봇 매출이 전체의 81%를 차지하는 가운데 서비스 로봇이 20%대의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서비스 로봇은 올해 매출이 2,000억원을 넘어 지난해의 두 배를 웃돌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한국로봇산업협회가 313개 로봇 기업 중 조사에 응한 260개 기업의 지난해 총 생산액을 집계한 결과, 1조202억 원으로 2008년의 8,286억 원에 비해 1,934억원, 23.4%가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제조업용 로봇 매출이 8,32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8.6% 증가해 전체의 81.6%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자동차 내ㆍ외장 부품 핸들링로봇 매출이 489억원에서 777억원, 전기ㆍ전자 부품 핸들링 로봇이 212억원에서 479억원, 시험ㆍ검사용 로봇이 374억원에서 684억원으로 급증해 생산자동화에 따른 로봇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로봇청소기 등 개인서비스용 로봇은 지난해 601억원 매출로 전년에 비해 66.5%, 전문서비스 로봇은 150억원으로 10.9% 늘어나 서비스로봇 전체로는 21.2% 증가한 751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로봇 분야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올해는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부품 업체도 1,128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46.6% 증가했다. 한편 로봇기업의 총 설비투자는 394억원에서 1,484억원으로 세 배 이상 늘었고, 연구개발 건수도 663건에서 957건으로 44.3% 많아졌다. 또 로봇생산을 검토하는 기업과 개발단계에 있는 기업이 117개에 달해 로봇시장의 성장잠재력은 여전히 큰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매출규모가 50억원을 넘는 37개(14.2%) 기업이 전체 매출의 84.4%를 차지해 양극화는 여전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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