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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56% '입사청탁 받았다'
입력2004-07-22 11:42:20
수정
2004.07.22 11:42:20
인사 담당자의 절반 가량이 입사와 관련한 청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채용전문업체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109개 기업의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6.0%(61명)가 입사청탁을 받았다고 답했다.
청탁을 받은 61명의 인사 담당자들은 ▲서류전형 합격(29.5%) ▲가산점 부여(19.7%) 등의 방법으로 입사에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청탁은 받았지만 입사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23.0%) ▲불합격처리(13.1%) ▲감점 처리(4.9%, 3명) 등의 답변도 있었다.
한편 `앞으로 입사청탁을 받을 경우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다른 지원자와 동등하게 평가할 것(57.8%) ▲의뢰자의 영향력 때문에 청탁을 수락할 것(23.9%)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18.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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