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웰크론강원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500억원)보다 167% 늘어난 1,340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 상승으로 중동지역의 석유화학 플랜트 투자 규모가 확대돼 진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 4ㆍ4분기부터 올 1ㆍ4분기 사이 총 1,010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가 4건 발생했다"며 "이들 4건의 수주를 통해 웰크론강원의 기술력이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대규모 수주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1,170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 1,000억원 정도의 신규수주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지난해 63억원에서 올해 155억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웰크론강원은 1ㆍ4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32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웰크론강원은 이날 0.44% 오른 것을 비롯해 이달 들어 22%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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