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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국인에 M&A시장 대폭 개방

중국이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국영기업에 대한 인수합병 문호를 대폭 개방할 방침이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정부가 경영권을 확보를 목적으로 한 외국인 투자자들과 개인 투자자들의 상장기업 지분매입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그간 각종 규제책으로 지분투자가 제한됐던 외국인들이 우량 국영기업에 대한 인수 및 합병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의 저우 샤 추앤 의장은 "외국계 기업이나 사기업이 중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기업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증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우 의장은 또 "좀 더 많은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모든 투자자들이 동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고 덧붙었다. 현재 중국의 1,200개 상장 기업은 거의 대부분 국영기업으로 외국인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전혀 없으며 개인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일부 있을 뿐이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의 중국 국영기업 인수가 실제로 가능할 수 있을지는 CSRC의 세부규정이 공식적으로 발표될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FT는 전했다. 특히 경영권 확보를 위해서 는 현재 전체 발행주식의 25%로 제한된 국영기업의 증시거래 가능 주식비율이 대폭 늘어나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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