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003450)은 28일 보고서에서 “세아베스틸은 3분기 매출액은 5,289억원, 개별 영업이익은 391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소폭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면서 “ 고철가격 하락에 의한 원가절감 효과는 4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이 포스코 특수강을 인수하고 기존 특수강 공장의 가동률을 향상시킨다면 현대제철(004020)의 특수강봉강 진출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그룹 물량감소 규모는 약 40만톤 수준으로 국내외 대체 판매처를 확충한다면 특수강 제강의 원가절감에 특화된 세아베스틸의 투자가치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세아베스틸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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