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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전 직원이 전국 사업장별로 구성된 33개 사내 봉사조직에 가입해 사회복지시설 방문, 자연보호 활동, 배식봉사, 1사 1촌 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가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국에서도 사회복리원 및 소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현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SK행복나눔계절 봉사, 긴급구호키트(Kit) 제작 등에도 적극 참여해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SK네트웍스 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연간 총 3만여 시간에 이른다. 회사 사업장 인근의 지역 주민센터, 노인 및 아동복지시설은 물론 창덕궁, 북한산, 도봉산, 태종대, 금호강 등 전국에 위치한 문화유적지와 강산에 SK네트웍스 직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특히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은 사회 소외계층을 찾아 행복을 전하는 CEO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사장은 바쁜 경영일정 속에서도 어린이 양육시설을 방문하고 무료급식 시설을 찾아 무의탁 노인과 노숙인 등에게 배식봉사를 하는 등 솔선수범해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 아름다운가게의 공정무역상품 판매 봉사활동을 통해 사내판매용 커피를 손수 만드는가 하면 지난 해 말 행복나눔바자회에서는 SK네트웍스의 패션상품 판매에 나서 용산역사를 누비기도 했다.
교복 무상기증도 SK네트웍스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학생복 브랜드 스마트는 지난 1995년 울릉도 3개 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낙도, 산골 등의 학생들을 돕기 위한 교복지원을 시작한 이래 지리산, 연평도 등으로 지역을 확산하며 행복 나눔의 폭을 넓히고 있다. 지금까지 동ㆍ하복 및 코트를 포함 5억5,000만원 상당의 총 4,200여벌을 기증했다. 교복 무상기증에 감동한 지리산, 울릉도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감사편지 적어 이 사장에게 보내온 사연은 지난 2009년 그룹사보와 언론매체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당시 이 사장은 학생들 한 명 한 명을 되새기며 손수 답장을 적어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
SK네트웍스는 대내외 경제상황이 불안할수록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전 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이웃과의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남을 도우면서 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짐으로써 그 의미를 되새기는 이 사회의 참된 구성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직원들에게 늘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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