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제] 400兆 부동자금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투자
입력2004-04-08 00:00:00
수정
2004.04.08 00:00:00
이정배 기자
400조원으로 추정되는 시중 부동자금과 연기금 등이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투자될 전망이다.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8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400조원에 가까운 시중 부동자금과 연기금을 건설 분야로 끌어들여 민자사업 을 활발히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또 “현재 건교부에 신청된 민자사업은 수도권 주변 도로건설에 집중돼 있고 건설회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민간펀드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업체를 선정할 때 펀드 투자비중이 높은 쪽에 가점을 주는방안을 내부방침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민자사업의 범위를 단순 도로건설에서 상당 규모의 복합적인개발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면서 “건교부 산하 도로공사ㆍ토지공사 등 공 기업의 자산담보부유동화증권(ABS) 발행을 늘려 시중 부동자금이 SOC에 투 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도적 뒷받침 이 필요한 부분은 법률을 제정하거나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국내 건설산업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지속적으로 발전하 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해나갈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 장관은 도로확장과 증설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올해를 기점으로도로보다 철도 쪽에 더 많은 투자를 해나갈 것이라면서 지난 10년간 국내총생산(GDP)의 12%에 달한 국가물류비를 오는 201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10%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정배기자 ljbs@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