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증권사 해외 리서치센터 강화한다 삼성, 홍콩에 첫 센터 개설 현지기업 정보 제공미래에셋도 해외전문가 20명 확보 글로벌 서비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ㆍ미래에셋ㆍ우리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투자은행(IB) 사업을 강화하면서 잇따라 해외 리서치센터를 강화하고 있다. 9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홍콩에 해외 첫 리서치센터를 설립한 뒤 홍콩 지역 기업에 대한 연구조사 결과를 국내외 기관들에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증권 홍콩 리서치센터는 앞으로 연구조사의 대상 범위를 중국이나 아시아 기업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이를 위해 홍콩 도이체방크 아시아 지역 스트래터지스트를 지낸 콜린 브래드베리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센터인력은 총 25명 규모로 운용될 예정으로 모두 현지 관계자들로 충원할 방침이다. 브래드베리 신임 센터장은 “홍콩 리서치센터는 우선 홍콩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조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라며 “홍콩 현지 및 한국 기관투자가들은 홍콩 리서치 센터를 통해 홍콩 지역 기업 및 아시아 시장에 대해 보다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에 먼저 터를 잡은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25명의 다국적 전문가를 확보, 포괄적인 글로벌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크레디리요네(CLSA)의 홍콩 에너지 담당 디렉터였던 고든 콴을 영입, 에너지 시장에 대한 분석을 맡겼다. 또 씨티그룹 출신인 아제이 카푸와 노무라증권 출신 로한 댈지엘이 각각 글로벌 수석 전략가와 기업분석 총괄 담당으로 재직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한 관계자는 “홍콩은 금융과 무역의 중심지로 미래에셋의 글로벌 리서치센터가 자리잡을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며 “서울의 코리아 리서치센터와 함께 쌍두마차 체제로 국내외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해외에 가장 먼저 리서치센터를 만든 곳은 우리투자증권이다. 지난해 3월 설립된 중국 베이징 소재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중국인인 주시쿤 센터장을 비롯, 5명의 현지 인력이 중국 기업이나 경제ㆍ증시에 대한 따끈한 정보를 국내 기관과 개인에 공급하고 있다. 여은정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 리서치센터는 투자자들에게 현지 사정을 잘 알려줄 수 있고 또 해당 증권사도 IB 등 투자를 현지화하는 데 유리하다는 점이 이점”이라며 “각자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워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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