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증시에서도 대형 IT주와 자동차주의 선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현대차가 지난 5월에 이어 또다시 각 증권사의 월간 추천주 명단에 대거 포함됐기 때문이다. 지난 달과 달라진 점은 보험주의 등장이다. 지난 4월 이후 상승세를 보였던 은행주에 이어 이번에는 보험주가 금융업계를 대표해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도 추천주에 많이 포함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LG마이크론과 최근 소강상태를 보였던 메가스터디, 하나로텔레콤이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굿모닝신한ㆍ동양종금ㆍ메리츠ㆍNHㆍ대우ㆍ대신ㆍ우리ㆍ한화ㆍ하나대투증권 등 가장 많은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는 반도체, LCD, 핸드셋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과 더불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대표적인 대형IT주인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도 6월 추천주로 거론됐다.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는 주가 부양을 위한 대응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중국 업체의 LCD TV용 패널의 재고 증가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현시점의 부진한 주가흐름을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험주인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코리안리 등도 6월에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SK증권은 “보험주는 그동안 은행주에 비해 덜 오른데다가 실적이 좋고 유가 등 외부 변수로부터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환율 수혜주로 꼽히는 현대차가 7개 증권사로부터 6월 추천주로 꼽히며 지난 달에 이어 월간 유망종목 자리를 고수했고, 현대모비스, 성우하이텍, S&T대우 등 자동차 관련주도 추천을 받았다. 또 대우조선해양, STX조선,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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