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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주류부문 안판다

최근 두산이 OB맥주에 대한 지분 50%를 해외 매각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소주ㆍ청주ㆍ와인 등 나머지 주류사업부문 강화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두산주류BG의 김대중 사장은 28일 "주식시장 등 일각에서 OB맥주 지분매각 추진계획과 관련해 소주 등 나머지 주류사업부문도 매각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매각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사장은 "특히 소주사업부문과 관련 특정업체명까지 거론되면서 매각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이라면서 "소주사업 부문을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오히려 공격적인 판촉활동과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초 선보인 소주 신제품 '산'의 경우 기대치 이상으로 수도권시장에서 선전을 하고 있는데 주목한다"면서 "틈새시장 확대전략의 하나로 연말까지 럼주ㆍ데낄라 등 다른 주종에서도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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