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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대표 전화접촉 4자회담등 의견교환

민주당 정대철 대표와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18일 전화접촉을 갖고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의 해임건의안과 최 대표가 제안한 `4자회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대표가 먼저 전화를 해 이뤄진 통화에서 정 대표는 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방침의 철회를 요청했으나 “`최 대표는 뭐 그런 것 갖고 전화하느냐`고 웃음으로 받아넘겼다”고 한나라당 임태희 대표비서실장이 전했다. 또 민주당 문석호 대변인은 이 통화에서 4자회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으나 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가 `4자회담에 앞서 (여야대표가) 먼저 만났으면 좋겠다`고 제의했으나 `무슨 예비회담을 하는 것이냐`고 답했다”고 전했다. 문 대변인은 주5일 근무제와 관련, “정 대표가 `정부안대로 조속히 처리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최 대표는 `정부안에 공감하지만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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