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김종중 삼성전자 DS 부문 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시 시청에서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과 실리콘밸리 내 연구개발 사업을 확대하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새너제이 시에 연구개발센터인 삼성전자 미주연구법인을 두고 있으며, 향후 새너제이에 고용을 늘리고 연구개발 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종중 사장은 “삼성이 처음 이곳에 진출했을 땐 크지 않은 기업이었지만 앞으로 우리 연구개발 시설 확장을 통해 한 단계 넘어 다음 세대를 준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서 사랑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캘리포니아 주 정부와 새너제이 시는 삼성전자에 대해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혜택과 직원들의 훈련 프로그램 제공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이번 결정이 세계 시장의 IT 혁신 리더로서 캘리포니아의 역할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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