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구조] 정보통신 중심으로 재편

26일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공동 조사한 「99년 상반기 정보통신부문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전체 산업의 고용인구는 모두 1,277만5,000여명이며, 이중 정보통신분야 종사자는 103만8,0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고용인구의 8.13%에 해당한다.정보통신분야 종사자는 지난 1.4분기의 경우 8.03%였으나 3개월만에 0.1% 포인트가 늘어나 정보통신 분야의 고용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4분기에는 전체 6만6,700여명의 고용이 늘어난 가운데 정보통신분야가 1만7,700여명을 차지, 정보통신분야가 전체 고용 증대를 주도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기업의 전산투자 확대, 정보통신 기기의 수출 증가,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에 따른 소프트웨어사업자의 경영 개선 등이 정보통신 산업 고용을 촉진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공종열(孔宗烈) 정보통신정책국장은 『경제 전반의 회복과 함께 정보통신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개편과 고용확대는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류찬희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