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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이 신규 게임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올해 50% 이상의 매출 성장세에 도전한다.
게임빌 관계자는 15일 서울경제 취재진과 통화에서 “소셜 역할수행게임(RPG)인 ‘라스트워’가 국내 오픈마켓 3사에 모두 서비스를 시작했고 무료게임 순위 상위에 올랐다”며 “이에 따라 올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라고 밝혔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이용자들이 다양한 작전을 구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게임은 최근 올레(olleh) 마켓, 유플러스(U+)마켓 무료게임 순위 등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라스트워를 필두로 3~4월엔 축구RPG ‘2012슈퍼사커’, 낚시RPG인 ‘피싱슈퍼스타’, 격투기RPG ‘파이터시티’등 소셜 RPG게임 신작 3종을 연이어 내놓을 계획”이라며 “현재 라스트워의 반응이 괜찮은 만큼 다른 소셜 RPG게임도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신규 게임의 흥행을 발판 삼아 올해 매출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52% 높은 65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게임빌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6억원과 174억원으로 전년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치다.
게임빌 관계자는 “올해는 40여개의 신규게임을 출시하는 데다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650억원의 매출과 206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0.73%(500원) 오른 6만9,200원에 거래를 마쳐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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