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외국인 전용공단 분양

울산시가 외국인 자본유치를 위해 울산ㆍ미포국가공단내에 조성중인 외국인투자기업 입주단지에 대한 분양 희망업체 공모에 들어간다.울산시 남구 부곡동 5만7,309평에 조성중인 이 단지의 분양가격은 평당 47만3,000원으로 석유화학, 기계제조, 전자제조관련업종중 외국인 단독투자기업이나 외국인투자지분이 3분의 1이상인 합작기업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업체당 최소 분양면적은 1,000평으로 외국인투자촉진법상 조세 감면대상인 고도기술 수반업종, 산업자원부장관이 고시한 첨단기술 및 제품생산업종, 동일업종인 경우 외국인투자비율이 높은 기업, 투자금액이 높은 기업 순으로 우선 입주권이 주어진다.

시는 오는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신청을 받아 11월 30일까지 입주업체를 선정, 개별 통보하고 12월 3일부터 8일까지 입주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미분양용지가 발생하면 재공고없이 수의계약으로 입주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외국인투자단지에 입주하면 관련법에 따라 국세ㆍ지방세가 7년간 면제되고 고도기술을 수반하거나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된 경우 3년간 50%를 추가 감면하며 일정 규모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경우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이 지원된다.

김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