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포인트(0.01%) 내린 1,817.6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는 미국주택지표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받으며 상승 마감했다.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 투자심리도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세를 보이며 장중 1,79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 하며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1포인트(0.27%) 내린 483.03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김기배 연구원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기관과 개인이 저가 매수세에 나서며 1,800선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만들고 있다”면서 “이번 주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과 EU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 들이 있지만 단기적 대책이 나오기에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관망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당분간 1,800선을 기반으로 한 좁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0원 내린 1,156.2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전일 보다 0.77% 상승한 채 마감했고 대만증시는 0.63%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지수는 0.08% 상승하고 있고 홍콩 항셍 지수는 1.17%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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