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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순까진 조정불가피(서경리서치 장세진단)

◎수요기반취약 외국인도 주춤 “730선이 바닥”/실적호전·경기주·블루칩 등 투자비중 높여야주식시장이 일주일 이상 조정을 보이면서 지수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로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상승세가 꺾이고 하락의 골이 깊어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에대해 서경리서치 요원들은 외국인매수세 감소와 금리상승, 고객예탁금과 신용잔액의 역전 등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한달정도 조정을 받을 것이며 지수는 7백30포인트 부근에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경리서치 요원들을 통해 최근의 조정장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조망해본다. ▲오근준 대한투신 주식운용역=지난주이후 조정장세가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고 환율 및 금리 등 경제변수들도 개선추이가 주춤해져 지난 3월말이후 약 3개월동안의 상승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기술적으로도 거래량이 급감하고 지수 25일이동평균선이 무너졌으며 한달반만에 삼선전환도가 음전환되는 등 조정장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92년 8월 이후의 대세전환장에서도 약 3개월에 걸쳐 지수가 상승한후 한달동안 상승폭의 3분의 1정도에 해당하는 조정을 보였다. 이를 현장세에 적용할 경우 지수 7백30포인트대 수준까지 조정이 예상된다. 이 지수대는 지난해말께부터 약 7개월 가까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강력한 지지력을 발휘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조정은 기간상으로는 한달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준 서울투신 주식운용역=금리가 다시 12%대에 진입하고 엔화강세도 주춤해지면서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정장세는 길어야 한달이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체감경기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자금시장의 안정 및 해외로부터의 자금유입에 따른 금리안정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조정국면은 이미 장세가 대세상승기로 전환된 상태에서 나타난 일시적 조정이라고 판단되며 과거의 경험상 강세국면에서의 조정은 한달이면 충분한 것이다. 이번 조정국면을 통해서 실적호전주나 경기관련 블루칩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이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그러나 지수상승폭에 비해 4∼5배정도의 급등세를 보였던 종목들은 조정폭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할 시점이다. ▲정동배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조정기간은 약 1달 정도로 예상한다. 지수는 7백40선을 1차 저지선으로 7백40∼7백60포인트 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만약에 이같은 저지선이 돌파되면 7백10∼7백20선이 바닥권이 될 것으로 본다. 홍콩반환을 앞두고 홍콩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주춤해지고 개인의 신용한도증가세도 한계점에 근접하고 있어 수요가 취약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수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는 그동안 매도우위를 보인 기관들이 지수가 7백40포인트나 그 이하로 떨어지면 매수우위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7월중 외수펀드 신규 설정분도 약 2천8백억원에 이르고 이들이 지수영향력이 큰 블루칩을 중심으로 매수할 것으로 보여 지수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문제는 지수하락폭이 아니라 조정장세가 얼마나 지속되느냐 하는 것이다. ▲홍성태 쌍용투자증권투자분석부장=당분간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수가 하락하면 기관들이 선취매에 나설 태세여서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적다. 종합주가지수 7백30포인트∼7백40포인트에서 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분석된다. 조정기간은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달동안 상승하면서 조정다운 조정을 받지못했고 고점에서 거래가 많았기 때문에 조정기간이 필요하다. 조정기간동안 중소형주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테마성 개별종목장세는 한계가 있다. 실적호전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트로이카종목은 시장의 에너지가 다시 보강되지 않은한 재상승은 어려워 보인다. ▲박영철 현대증권투자전략부장=주식시장의 조정이 7월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그동안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부추겼던 요인들이 바뀌었다. 금리의 상승반전, 엔화가치의 강세 주춤 등 거시경제적 변수들이 급격히 호전될 가능성이 적다. 금리는 7월 중순을 넘어서면 다시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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