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저비용 항공사 최초 A321 기종 도입

에어부산이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에어버스의 A321 기종을 도입해 국제선 중거리 노선에 중점 투입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27일 부산~타이베이 노선 취항을 앞두고 18일 김해국제공항 9번 주기장에서 이 노선에 투입할 7호기 도입행사를 개최한다.

에어부산이 이번에 도입한 A321은 최대 220석 운영이 가능한 기종이지만 회사 측은 승객들의 편안한 좌석 이용을 위해 좌석 간 거리를 넓게 확보해 195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기종뿐 아니라 기내서비스도 차별화할 예정이다. 우선 기내식을 핫밀로 제공하고 기내 에어쇼도 선보인다. 또 오디오 및 오버헤드빈 LCD 모니터도 갖춰 승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에어부산은 이 항공기를 부산~타이베이 등 국제선 중거리 노선에 주로 투입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현재 총 6대의 항공기(B737-400 3대, B737-500 3대)로 부산~김포/부산~제주, 부산~후쿠오카/부산~오사카/부산~세부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1월 27일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신규로 취항, 매일 왕복 1회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에어부산의 부산~타이베이 노선 예약률은 70%를 넘어섰다. 에어부산은 이 노선 취항을 기념해 14만9,000원 특가 왕복항공권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할인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