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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그리스 발 훈풍에 2,000선 회복, 0.60%↑…2,005.74p(종합)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2,00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03포인트(0.60%) 오른 2,005.74포인트로 마감했다.

그리스 의회가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가금(IMF) 등 트로이카가 2차 구제금융 조건으로 제시한 긴축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 시켰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2,000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성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은 축소 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52포인트(0.85%) 오른 533.19포인트에 마감했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유럽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주가는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오며 2,000선 부근에서 공방전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엄 연구원은 또 “유로존 리스크가 완화되고 미국 경제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 국내 증시는 2,000선 안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90원 내린 1,121.9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0.58% 상승했고 대만 증시도 0.64% 상승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0.13%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56%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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