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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간접투자시대] 동원투자신탁운용(주)
입력1999-07-22 00:00:00
수정
1999.07.22 00:00:00
문병언 기자
동원투신은 주식형 펀드의 경우 철저한 기업분석과 고객자산의 안정적 운용이라는 목표하에 위험회피와 적절한 수익률 달성, 즉 「저위험-적정수익」을 투자 철학으로 삼고 있다.경제상황 및 주식시장의 단기적 시세변동에는 신경쓰지 않고 미시적 접근방식의 기업분석을 통해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는 종목에 집중 투자, 장기간 보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체 운용전략과 주요 편입 종목은 운용회의에서 결정하고 개별 펀드의 세부운용은 펀드매니저에게 자율권을 주는 형태로 운용한다.
종목 선정도 기업의 기본가치, 경영자의 자질, 재무 건전성, 수익성, 수익의 성장성, 주가수준 등을 분석해 기업의 내재가치를 구한 다음 합리적 가격에 주식을 산다.
또 공사채형 펀드의 운용 원칙은 완벽한 위험관리를 통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한편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다.
허용된 리스크 범위내에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채권투자의 정도를 걸으면서 수익자의 만족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다.
동원투신은 IMF구제금융 요청 전 모든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초우량주인 15개 종목 중심으로 교체해 큰폭의 시장 초과 수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11일 설정한 밸류 이채원1호(자산규모 320억원)의 경우 포항제철 SK텔레콤 등의 내재가치 우량주에 집중 투자해 100%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올 1월 30일 설정한 동원장보고 1호(뮤추얼펀드)도 6개월여만에 88.1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지난 1월 6일 운용에 들어간 뉴넥스트80-3호는 같은 기간 종합지수 상승률 64.28%보다 훨씬 높은 84.3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고수익률 달성은 「장세를 보지 말고 업체를 보고 투자하라」는 원칙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주식시장의 등락과 상관없이 우량한 기업은 성공하고 부실기업은 도태된다는 믿음이 깔려 있다.
◇선호주식=동원투신은 이런 측면에서 절대적인 내수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전력과 세계 최고의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등이 유망하다고 보고있다.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는 신도리코 남해화학 대성산업 등과 같은 우량 중소형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판매중인 상품=동원투신은 현재 주식형의 경우 밸류안정 뉴넥스트 밸류파생 밸류스폿, 공사채형은 에펠탑 신종MMF 밸류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식편입비율 및 가입기간과 환매수수료를 차등화한 다양한 상품을 구비, 고객들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공사채형 스폿펀드인 에펠탑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의 목표수익률은 3개월에서 6개월 미만이 15%, 6개월~1년 미만 12%, 1년이상 11.5%로서 가입후 1년후 환매수수료가 면제되는 상품이다.
동원투신은 조만간 가입 6개월후 환매수수료가 면제되는 공사채형 스폿펀드를 곧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창구도 다양화해 투자자들의 선택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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