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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金, 여·수신실적 줄어든다
입력2000-11-07 00:00:00
수정
2000.11.07 00:00:00
김민열 기자
信金, 여·수신실적 줄어든다
올 상반기 반짝 증가세를 보이던 상호신용금고의 여ㆍ수신이 다시 감소세로 반전됐다.
7일 금고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32개 신용금고의 지난 10월말 총수신 실적을 집계한 결과 8조7,578억원으로 9월말(8조8417억원)에 비해 839억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금고별로 한솔(▽635억원)·해동(▽447억원)·오렌지(▽425억원)·골드(▽223억원)·제일(▽213억원)·한신(▽107억원)금고 등 대부분이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동안 제이원(831억원)·동아(239억원)·동부(156억원)·새한(115억원)금고는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10월말 현재 총여신 실적은 7조1억원으로 9월말의 7조2,789억원보다 2,788억원 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금고별로는 한솔금고가 부실자산매각으로 한달여동안 2,002억원 가량 여신을 줄인 것을 비롯, 오렌지(▽734억원), 제일(▽381억원)·서울(▽244억원)·한신(▽222억원)·텔슨(▽140)금고 등 대부분이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으로 인접 금고들의 여수신이 줄어들었지만 생각보다 피해가 크지 않았다”며 “예금부분보장제를 두달 앞두고 있어 당분간 여수신 위축현상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입력시간 2000/11/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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