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포인트(0.11%) 하락한 1,879.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유로존 위기 해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투자심리도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중반 외국인이 나흘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장 후반 외국인이 결국 매수세로 돌아섰고 기관과 프로그램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낙폭을 축소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92포인트(0.20%) 오른 468.53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FOMC와 ECB를 앞둔 상황에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오는 2일과 3일 FOMC와 ECB 결과에 따라 주가 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고 기대 이상의 회의 내용이 나오면 시장은 1,900선을 돌파하는 원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10원 하락한 1,12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보다 0.61% 하락했고 대만증시는 0.03%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지수는 0.91% 상승하고 있고 홍콩 항셍 지수는 0.31%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