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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시트로엥사 말련 국민차 참여
입력1997-09-25 00:00:00
수정
1997.09.25 00:00:00
【콸라룸푸르 AP=연합특약】 프랑스의 자동차업체인 시트로엥사가 말레이시아 에 소형차 제조기술을 이전, 내년말부터 양사 합작으로 국민차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트로엥과 말레이시아의 주요 자동차그룹인 DBR―HICOM는 24일 콸라룸푸르에서 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조인식을 갖고 신차종의 제작·조립 및 유통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다짐했다.
이에따라 말레이시아의 페루사한 오토모빌 나시오날사는 시트로엥의 기존 AX모델을 기반으로한 신모델을 개발, 내년말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1천1백cc짜리 신모델은 지난해 중반 유럽에서「PS 8」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였다.
말레이시아는 앞으로 연간 6만대의 차량을 생산, 내수시장은 물론 4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시트로엥은 연구개발 촉진과 원활한 기술 이전을 위해 말레이시아에 30여명의 기술전문가를 파견키로 했으며 페루사한은 생산기술과 차량품질 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이번 모델은 1천1백cc급인 프로톤 티아라에 이어 양국간의 두번째 합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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