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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모건스탠리 PE 선정
입력2008-02-15 17:39:29
수정
2008.02.15 17:39:29
국내 가전업체인 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계 사모펀드인 모건스탠리PE가 선정됐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채권단 지분 공동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우리은행은 투자가들이 제출한 입찰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투자가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모건스탠리P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조만간 모건스탠리PE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정밀실사 및 매각 조건 협상을 거쳐 오는 5월 말까지 최종 본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지난 1999년 대우그룹 사태 이후 계열 분리된 뒤 채권단의 워크아웃을 받아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4,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해외 매출액 비중이 82%에 달했다. 9개의 해외 현지법인, 11개 해외지점과 사무소, 11개의 해외지사 등 넓은 해외 영업망을 갖고있다.
이번 입찰에는 모건스탠리PE 외에 또 다른 미국계 펀드인 리플우드ㆍSAC, 러시아 전자업체 컨소시엄인 CCB컨소시엄이 참여했다. 리플우드는 2006년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제시 가격을 놓고 채권단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인수 작업이 무산됐다. 채권단은 대대적인 인력 감축, 공장 부지 매각 등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기업 가치를 높인 후 지난해 11월부터 재매각을 위한 공개입찰 절차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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