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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수수료 4배차이/금융기관 기피따라

◎금액당 0.01∼0.04%최근 자금시장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회사채 보증수수료에 이어 발행수수료도 기업별로 최고 4배까지 차등 적용되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기관들이 회사채 지급보증을 기피함에 따라 기업별 보증수수료가 차등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회사채 발행에 따른 발행수수료도 기업별로 발행금액당 최저 0.01%에서 최고 0.04%까지 차등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S건설의 경우 10일 2백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키로 하고 0.04%의 발행수수료를 부담한 반면 같은 날 1백40억원어치를 발행하는 H건설의 경우 회사채 발행수수료가 0.01%에 불과해 동종업종 기업간에도 최고 4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오는 13일 2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J주택은 발행수수료로 0.035%를 부담하는 등 최근들어 기업별 발행수수료 차등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금융기관이 인수경쟁을 벌이거나 인수를 기피하는 경우 수수료 적용요율이 0.02%를 기준으로 소폭 변동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최근처럼 기업별로 4배까지 차등 적용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며 『자금시장 불안정으로 금융기관들이 회사채 발행대상기업을 차등관리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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