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동부화재의 2012년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1% 증가한 4,133억원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내재가치(EV)가 19.4% 성장한 4조9,000억원, 신계약가치가 2.5% 증가한 4,130억원으로 분석됐다”며 “장기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데다 운용자산이 지난해보다 21.9% 증가하면서 순이익 증가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순이익이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동부화재의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5.15% 증가한 4,710억원 가량될 것”이라며 “다른 손해보험사에 비해 안정되고 우수한 보험영업 효율성을 보유한 데다 순투자수익률이 높아 순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KB투자증권은 동부화재의 목표주가로 6만9,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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