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사흘만에 소폭 하락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코스피지수가 장 막판 낙폭을 줄이며 1,230선을 지켜냈다. ◇유가증권시장=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83포인트(0.71%) 떨어진 1,238.71로 장을 마쳤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대폭 인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 지수는 한 때 1,220선까지 밀렸으나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 개인은 99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1,338억원, 14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종이, 목재(0.38%), 유통업(0.29%), 기계(0.27%), 섬유, 의복(0.24%)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광물(-2.17%), 의료정밀(-1.99%), 은행(-1.94%), 증권(-1.81%)의 낙폭이 컸다. 시총 상위주는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SDI(1.79%), 하이닉스(0.85%), KT&G(2.30%) 등이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장 중 2% 이상 하락했다가 정몽구 회장의 보석 소식이 전해지며 0.13% 상승으로 돌아섰다. 금호산업도 대우건설의 고가 매입 우려에서 벗어나며 6.06%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2.61포인트(0.46%) 내린 563.61로 마감했다. 외국인 및 기관이 170억원, 34억원을 순수하게 사들인 가운데 개인은 214억원을 순매도했다. 비금속(4.03%), 운송장비, 부품(1.27%), 기타 제조(1.13%)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출판, 매체복제(-1.95%), 방송서비스(-1.53%), 정보기기(-1.50%)는 약세를 보였다. NHN이 0.89% 하락하며 내림세를 이어갔고 아시아나항공(-1.37%), 하나로텔레콤(-2.72%) 등도 떨어졌다. 반면 다음은 최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6.83% 급등했고 LG텔레콤도 1.30% 올랐다. 바이오메디아는 소리바다의 우회상장 기대감에 4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급식 파문이 일었던 CJ푸드시스템은 4.59% 상승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선물시장=코스피200 9월물은 1.15포인트 내린 160.4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07계약, 2,575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161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17만9,754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5,419계약 늘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22를 기록,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입력시간 : 2006/06/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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