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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해외수주 증가에 4% 올라

한전KPS가 해외수주 증가와 배당매력에 상승했다.

한전KPS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04%(2,200원) 오른 5만6,600원에 거래를 마쳐 5거래일만에 오름세로 방향을 바꿨다. 외국인은 이날 8만주 이상을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한전KPS가 이날 강세로 전환한 것은 해외 수주 확대 등으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배당 매력이 돋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전KPS는 발전설비 보수업체의 특성상 경기 부침에 관계 없이 꾸준히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3.8%, 29.8% 늘어난 1조535억원, 1,541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또 “한전KPS는 인건비 외에 큰 비용지출이 필요하지 않은 구조인 데다 전통적으로 50% 이상의 높은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현금 배당액은 1,991원 가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해외 발전정비 수주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장기적 성장세도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최소 3,000억원 이상의 요르단 디젤발전소 정비를 따내는 등 해외발전정비 수주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장기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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