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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전문인력 양성 500억 투자

교보생명이 국제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500억원을 투자한다. 교보생명은 외국어 생활관을 설치하고 해외 연수를 대폭 늘리는 한편 영업관리자를 전문경영인으로 양성하기 위한 세일즈 리더 아카데미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CFA(국제재무분석사), CFP(국제재무설계사) 등 전문자격증 취득에 대해서도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교보생명은 지난 11ㆍ12일 이틀간 강원도 현대 성우리조트에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인적자원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이처럼 교보생명이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하는 것은 2010년 동북아 업계 최고의 회사로 발돋움 하기 위해선 핵심인력 양성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장형덕 사장은 전략회의에서 "강한 교보는 결국 조직원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각 부문별로 전문역량을 키우고 이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또 "교보인의 비전 달성을 위해선 회사의 비전과 사원의 비전이 같아야 하고 회사의 이익증대가 사원의 이익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며 "연봉의 최고 50%를 더 받을 수 있는 성과배분제도가 내년부터 실행되는 만큼 사업계획 달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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