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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대선] 야당후보 낙승전망

이번 대선에서는 이변이 없는한 야당연합 후보 페르난도 델라루아(62)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의 낙승이 예상되고 있다. 현지신문인 「파히나 12」는 델라루아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 45∼51%의 지지율로 집권 페론당 후보 에두아르도 두알데(58)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지사를 9∼17%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두 후보가 달러화와 페소화를 1대1로 묶는 현재의 태환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델라루아 후보는 경기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수출의 진흥, 투자확대, 관광개발 등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한 반면 두알데 후보는 1년간의 해고 유예, 외채 1,140억달러의 상환 조정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유권자 약 2,400만명은 이날 메넴 대통령을 이을 차기 대통령과 더불어 전체 24개주의 주지사 가운데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비롯한 6개 주지사와 연방 하원의원 257명중 116명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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