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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미래컴퍼니, 올해 내내 실적 호조 - IBK證
입력2011-02-10 09:39:02
수정
2011.02.10 09:39:02
이재유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미래컴퍼니에 대해 글라인더 장비의 중소형 패널 확대 적용 및 주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등 설비투자로 인한 수주모멘텀으로, 지난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올해 내내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미래컴퍼니는 엣지 글라인더(Edge Grinder, 패널의 각 면과 코너를 균일하게 연마하는 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LCD 장비업체로, 현재 LG디스플레이의 독점 공급업체다. 제품별 매출비중은 엣지 글라인더가 61%, 검사장비(Edge Inspection) 8%, 세정장비(USC) 8% 등이며, 고객사별로는 LG디스플레이가 약 76%, 중국(IRICO, BOE, 센츄리 등) 24% 정도이다.
홍진호 연구원은 “글라인더 장비가 기존 TV등 중대형 패널에서 10인치 이하 중소형으로 확대 사용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에서 지난해 11월 413억원, 12월 OLED용 강성 글라인더 72억 규모 등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컴퍼니의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33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억원, 20억원으로 큰 폭의 흑자전환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홍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를 비롯해 올해 중반부터 IRICOㆍBOEㆍ센츄리 등 중국 기업들의 투자 집행으로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의 70%에 달하는 700억원의 수주가 예상돼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미래컴퍼니의 실적 자체 전망치는 각각 매출 1,052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순이익 98억원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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