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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 첨단과학고 설립

경북 경산시에 생명과학, 초정밀공학, 환경공학 등의 예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첨단과학고가 설립된다. 1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경산시 옛 조폐공사터에 1만6,300평 규모의 첨단과학고를 설립한다. 오는 2007년 개교할 이 고교는 물리, 화학, 생물 등 기초과학 분야와 생명과학, 초정밀공학, 환경공학 등 기초ㆍ응용과학 분야를 중점 교육한다. 첨단과학고는 학교법인 새한학원이 현재 옛 조폐공사 땅에 짓고 있는 고등학교를 완공한 뒤 특수목적고 전환을 전제로 도교육청에 기부체납키로 함에 따라 설립된다. 새한학원은 첨단과학고 건립에 272억원의 예산을 들여 학교건물과 기숙사, 체육관, 강당, 도서관 등과 초현대식 실험.실습 기자재를 갖출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은 이와함께 현재 운영중인 경북과학고(포항시 북구 용흥동)는 폐지한 뒤 영재교육원으로 전환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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