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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일본 시가총액순위 8위 '대약진'

특히 재일동포인 손정의(孫正義)사장의 소프트뱅크는 지난 3월말 45위(약 1조4,000억엔)에 불과했으나 그동안의 주가 폭등으로 시가총액이 4배가 넘는 약 6조6,000억엔으로 일약 8위로 뛰어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노무라(野村)증권에 따르면 NTT이동통신(NTT도코모)이 시가총액 28조5,000억엔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비롯해 2위 NTT(약13조8천억엔)를 비롯한 정보통신, 하이테크 관련 기업이 10위권에 6개사나 포함됐다. 또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지난 1월초 금년 최저치인 6,610엔으로 떨어진 뒤 약 10개월만인 지난 12일 현재 9배가 넘는 6만1,000엔으로 오르며 상장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1일부터 순수한 지주회사로 전환, 사원이 4명뿐인 소프트뱅크는 사원수 약 7만명인 히다치(日立)제작소(시가총액 4조4,000억엔)와 약 4만7,000명인 마쓰시타(松下)전기산업(시가총액 5조1,000억엔)을 가볍게 추월했다. 한편 지난 3월말 5위였던 혼다(本田)자동차는 17위로 밀려났으며, 6위였던 스미토모(住友)은행은 11위로 떨어졌다.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은 상위 50위권에서 아예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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