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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선 국민의 선택은] 부정적 이미지는
입력2007-01-01 16:55:17
수정
2007.01.01 16:55:17
李- 냉정하고 차갑다, 朴- 추진력이 없다, 高- 우유부단하다
이명박 전 시장은 주로 외모, 인상, 말투 등에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하면 ‘냉정하고 차갑다’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5.9%나 됐다. 특히 ‘자기 주장이 강하다’(1.8%), ‘표정ㆍ목소리가 싫다’(1.5%)는 점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들도 있었다.
박 전 대표는 능력과 관련된 이미지는 부정적인 내용이 많았다. ‘약하고 추진력이 없다’는 이미지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들이 7.7%로 전체 응답자 중 세 번째로 많았다. ‘아는 것이 없다’(1.4%)도 박 전 대표의 8순위 이미지였다. 결국 박 전 대표가 전체적으로 풍기는 분위기에 대한 호감은 높지만 직무 능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인상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건 전 총리의 과제는 특징이 없고(6.5%) 우유부단한 느낌(5.3%)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선 주자로 부상한 후 정치권 외곽을 돌면서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오랜 공직 경험에서 오는 ‘고리타분하다’(3.3%), ‘기회주의적이다’(1.7%)는 이미지도 극복 과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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