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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품질대상] 썬플랜트기술, 버려진 자원 재활용해 녹색성장 이끌어


썬플랜트기술에서 제작 설치한 폐열회수보일러. /사진제공=썬플랜트기술

썬플랜트기술(대표 이경구ㆍ사진)은 바이오매스보일러 및 모든 산업분야에서 열 회수를 할 수 있는 설비 등을 제작, 시공하는 에너지 절감장치분야 전문 업체로 1994년 설립됐다.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인 바이오매스보일러, 폐열회수보일러, 연·수관식보일러, 절탄기, 공기예열기, 스팀어큐뮤레이터, 열교환기, 압력용기, 오토크레버 등 모든 제품을 컴퓨터 시스템으로 일관되게 운영해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동남아시아, 중국, 미국 등에 수출, 품질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회사 설립 후 줄곧 에너지 절감장치를 연구개발해 온 썬플랜트기술은 개발제품을 포스코그룹, 삼성그룹, 엘지그룹, C그룹, 두산그룹 등 국내 주요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와 원가절감 및 가격경쟁에서 거래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폐열회수보일러는 산업용로, 용각로, 소각로에서 나오는 폐열, 폐가스를 이용해 온수 및 증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로 에너지 절감 및 생산원가 절감 효과가 크다.
썬플랜트기술은 정부의 '녹색 New Deal' 사업에 앞장서 저탄소 배출에 따른 기후변화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석유를 에너지원으로 한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탈피하고 버려진 에너지 자원을 재활용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 치고는 드물게 매년 매출액의 5%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으며, 국내 특허 3건과 ASME, ISO 9001, ISO 14001 인증, INNO-BIZ 및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부천에 본사와 화성시 비봉에 공장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향후 전략 품목으로 바이오매스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설비 개발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이경구 대표는 "열회수장치 관련 부대시설의 설계, 시공 등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토탈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버려진 에너지자원을 회수하여 재생산하는 종합적이고 다양한 열회수장치 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올해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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