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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기업 90% “투자 확대하겠다”

◎“주권반환후 경영여건 불변” 83%/니혼게이자이 조사【홍콩=외신종합】 홍콩기업들은 중국으로의 주권 반환이후 정치상황에 매우 만족, 투자를 확대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지난달 홍콩에서 활동중인 국내·외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90.5%가 홍콩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거나 추가로 확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해 당초의 우려감을 완전히 씻어버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현재의 경영환경 변화와 관련, 82.9%는 과거와 달라진게 전혀 없다고 응답했으며 향후 5년내 경영여건이 지금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경우는 26.6%에 그쳤다. 그러나 홍콩달러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45.2%가 앞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응답, 지난 6월 조사때의 17.2%에 비해 불안감이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홍콩의 정치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41.6%가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해 이전 조사의 19.8%보다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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