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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물가] 장마철 영향 무·배추 상승세
입력2001-07-15 00:00:00
수정
2001.07.15 00:00:00
무, 배추 등 엽채류 가격이 장마철 일기불순 영향에 따른 출하지연으로 상승했고 축산물 가운데 돼지고기는 피서철을 맞아 수요증가로 오름세를 보였다.충청, 전라도 지역에서 주로 출하되고 있는 무는 고온으로 인한 병해발생으로 수확량이 준 영향으로 한 주새 30% 이상 급등했다.
계속된 악천후로 강원도 고랭지 채소의 출하도 지연될 것으로 보여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배추 역시 생육 및 출하작업 부진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박, 참외 등 과일가격은 기온상승에 따른 소비증가에도 불구 출하량이 늘어나고 복숭아, 자두 등 다른 과일의 출하가 늘어난 데 따른 수요분산으로 하락했다. 감자 가격도 공급증가 영향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초복을 앞두고 강세를 보였던 닭고기 가격은 안정세로 돌아선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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