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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에 근무했던 사람이 靑비판은 정권말기 현상"

한화갑 민주당 대표

한화갑 민주당 대표는 12일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졸속추진’ 비판론과 관련,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사람이 밖에 나와서 청와대를 비판하는 것은 정권 말기의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노무현 정부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 말대로 다 소신파들이고 노 대통령 자신도 그런 스타일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속성이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정부의 한계는 이미 드러나 있다”며 “자기당도 통제를 못 할뿐만 아니라 국민을 끌고 가는데 한계점이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 건 전 총리의 5ㆍ31 지방선거 불관여 입장과 관련, “본인은 관계가 없다고 하는데 관계가 있든 없든, 민주당은 고 전 총리와 묵시적인 연대를 꾀하고 있다”며 “다만 고 전 총리 지지자들이 선거에 나오는 것은 결국 고 전 총리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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