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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이동통신 중심 구조조정
입력1997-01-29 00:00:00
수정
1997.01.29 00:00:00
◎“전화기 편중 지양 CT2단말기사업 등 주력”통신기기전문생산업체인 (주)한창(대표 민병태)이 올해 이동통신사업 및 통신시스템사업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28일 한창은 장기적으로 전문종합정보통신회사로 성장한다는 전략아래 올해 신규사업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창은 그동안 전화기에 크게 편중되어 있던 사업의 무게중심을 이동전화및 통신시스템사업분야로 옮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창은 이와관련, 곧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인 발신전용휴대폰(CT2)단말기시장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CT2 1차 모델인 HDT110을 개발, 양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샘플을 제작한 CT2 플러스 모델인 HDT210은 오는 3월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무선 복합형으로 개발한 디지털 가정용 기지국(HBS)은 내달안에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창이 개발한 가정용 기지국은 1대의 본 유무선복합 단말기에 최대 8대의 CT2단말기를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퀄컴사로부터 수입판매하고 있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휴대폰부문의 매출을 제외한 전자사업분야의 매출이 5백70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지난해의 두 배에 가까운 1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창의 올해 총 매출목표는 지난해의 1천7백80억원보다 35%가 증가한 2천4백억원이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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