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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중소기업 히트상품] "불황 몰라요" 신바람

반짝이는 아이디어·혁신적 기술<BR> 끊임없는 신개념 제품 개발 구매의욕 자극<BR>핵심역량 협업 확보 사례도 늘어나

[2004 중소기업 히트상품] "불황 몰라요" 신바람 반짝이는 아이디어·혁신적 기술 끊임없는 신개념 제품 개발 구매의욕 자극핵심역량 협업 확보 사례도 늘어나 • 이노벡터 '티비메이트' • 유비스토리지 '와이즈기가 Wire…' • 산을좋아하는 사람들 '렛츠고 마운틴' • 시소앤코 '만보계 시계' • ㈜게임페어 '선불 게임페이카드' • KT센터 'KT센터' • 엘마티 '카드 포인트 관리시스템' • 423 정보통신 'PC젠' • 씨엔티티·대호아이티 '웰빙 콜시스템' • 금우파워시스템 'S·S트레이' • 아이앤비 '바이러스 킬러' • 디지투올 '라쉬반' • 하봉정매실고추장 • 이파루스 '셀프파워' • 알파텍 '매직그릴'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독특한 컨셉의 제품, 반짝이는 사업 아이디어, 끈질긴 연구ㆍ개발 을 통한 혁신적 기술 확보가 기업 성공의 밑거름이 되는 시대다. 내수경기 침체와 원자재가 상승, 원ㆍ달러 환율 급락으로 적잖은 중소기업들이 힘들고 우울한 한해를 보냈지만 참신한 사업 아이템으로 잘 나가는 기업들도 적잖다. 서울경제신문은 중소기업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이들이 개발ㆍ판매한 제품 가운데 소비자들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은 15개를 ‘2004 중소기업 히트상품’으로 선정했다. 이들 제품은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매출면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핵심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비핵심부문은 협력사와 제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ICMS(통합계약생산서비스) 모델을 채택하는 중소기업도 늘고 있다. 연구개발에서 제조ㆍ디자인ㆍ엔지니어링ㆍ애프터서비스 등 전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무한경쟁 환경에서 중소기업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불황 속에서도 잘 나가는 기업들이 핵심사업에 충실하다, 시장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 고객밀착경영이 체질화돼 있다,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한다는 등의 공통점으로 가진 것으로 분석했다. ◇신개념 제품으로 승부수=고정관념을 깨고 소비자들이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 우수한 기능ㆍ품질을 가진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경기침체로 지갑을 닫은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1분간 손잡이를 돌리면 내장된 니켈-수소 충전지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30분 가량 사용할 수 있는 이피루스의 친환경 손전등 ‘셀프파워’ ▦TV에 직접 연결해 사용하는 이노벡터의 TV 전용 홈씨어터 ‘티비메이트’ ▦인터넷을 통해 미니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손쉽게 열람ㆍ관리ㆍ가공할 수 있고 홈페이지 운영, 무선랜ㆍ인터넷 공유기 기능 등을 지원하는 유비스토리지의 ‘와이즈기가’ 유ㆍ무선제품 ▦게임사 홈페이지에서 시리얼 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게임피아의 소액 게임 선불카드 등이 그런 예다. 디지털TV 업체인 디보스와 이레전자는 원격컴퓨팅 기능을 수행하는 디지털TV, PC 본체 한대를 두 대의 모니터와 키보드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틈새시장을 뚫고 있다. 네트워크 기능을 가진 외장형 HDD에 라디오 수신장치 등을 부착, 녹화를 원하는 영어학습ㆍ음악 방송 프로그램 등을 MP3 파일로 변환시켜 저장해뒀다가 MP3 플레이어 등에 다운받아 갖고 다니며 들을 수 있게 하는 제품도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경찰이 블르투스ㆍ휴대인터넷 기능 등이 탑재된 소형 디지털비디오리코더(DVR)를 휴대한채 사건현장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녹화ㆍ전송할 수 있는 장비도 머잖아 제품화될 전망이다. ◇핵심역량 분담 협업모델 부상=중소기업 상호간 협력적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대기업에 비해 열등한 경영환경을 개선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인모비닉스 광일전자 대양정밀 무궁화전자 코바이 하나로T&S 등 6개사도 역할분담을 통해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일본 카지노업계에 1,000만 달러 규모의 게임기용 TFT-LCD 모니터 수출계약을 따낸 것. LCD 모니터 전문기업인 대인모비닉스는 100만 달러어치를 초도주문을 따낸 뒤 자신은 LCD 패널을 구동하는 전자회로 개발을, 대양정밀은 금형 개발을, 무궁화전자는 조립을 책임지기로 하는 등 협업에 들어갔다. 초誰┎?개발비용은 협력회사끼리 갹출해 부담했다. 結?만족한 일본 바이어가 최종 주문물량을 1,000만 달러(10만대)로 늘렸다. 부품 조달과 물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바이, 하나로T&S를 2차 협력가족으로 끌어들였다. 대인모비닉스는 이를 통해 개발비용ㆍ기간을 단축하고 금형설계 등 부문서 전문업체들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다. 위성수신기 개발사인 마이크로스페이스는 위성수신 구현기술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지만 기술을 구현할 장치 및 전자부품 제작력은 미흡했다. 이에 따라 광일전자(크리스탈 전자부품), 대양정밀(플라스틱 기어) 등과 제휴해 자사의 취약부문을 보완했다. 정보산업부 성장산업팀 입력시간 : 2004-12-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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