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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투기방지책 마련 실패/아세안 5국 스와프협정 1년연장엔 합의

◎아태 11국 중앙은 총재【상해 AFP=연합】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25일 동남아시아를 휩쓴 환투매에 의한 통화가치 폭락사태가 역내 경제기반을 잠식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이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계획 마련에는 실패했다.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 상해에서 환투기 대책회의 후 성명을 발표, 과도한 외환시장 불안정이 역내 국가들의 통화·재정안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들은 역내 국가들의 경제조정 프로그램 이행과 환투기 방지를 위한 정보 교환 및 협의를 위한 사무국 설립권고안을 제출했을 뿐 강력한 환투기 대응책 마련에는 실패했다. 한국은행의 고위 관계자는 동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총재 회담(EMEAP) 참여국간 시장 개입을 위한 광범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진원 중국인민은행 부행장은 『우리는 환투기 방지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가 없으며 재정기능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진부행장은 동남아국가연합(ASEAN) 소속 5개국이 스와프협정(국가간에 자국통화를 서로 융통함)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통화안정을 위한 진일보된 조치라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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