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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 실종' 패션 덕분에 제모용품 불티

하체 각선미를 그대로 드러내는 이른바 ‘하의 실종’패션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제모용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23일 GS샵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필립스 프리미엄 모근제거기 샤틴 퍼펙트’(15만9,000원)가 방송 55분만에 2,000대가 판매됐다. 판매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3억1,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GS샵은 이 제품 판매방송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24일 밤 10시40분에 이 제품 방송을 한 번 더 편성하고, 앞으로 주 1회 지속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GS샵의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이달 들어 제모왁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 특히 크림, 젤, 왁스 타입의 제모용품과 제모기 등이 하루 100여 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다리처럼 넓은 부위를 한꺼번에 제모할 때 편리한 왁싱 타입의 제모용품이 가장 팔린다는 게 GS샵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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